초대 민선체육회장, 박인배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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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선체육회장, 박인배 후보 당선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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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행정·정계 인맥 무안 체육발전에 접목”
박인배 제10대 무안군체육회장 당선인
박인배 제10대 무안군체육회장 당선인

초대 무안군 민선체육회장에 기호2번 박인배 후보가 당선됐다.

무안군체육회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10대 무안군체육회장 선거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2번 박인배 후보가 68표를 얻어, 34표를 얻은 기호1번 김용봉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종목별 회장, 대의원 등 선거인 114명 중 1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박인배(61, 일로)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먼저 낙선하신 김용봉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공약사항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무안체육발전을 위하고 체육인들의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말했다.

박 당선인은 “무안은 엘리트 체육에 많은 인재가 있고 여건도 좋지만 소통과 지원에 힘이 닿지 않고 있는 만큼 체육 지도자들, 선수들과 상시 소통하면서 지원방향을 모색하겠다”면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남악 근교에 스포츠시설이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무안스포츠파크 인근 부지를 매입해 각종 체육시설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무안군체육회 산하에 스포츠마케팅팀을 전문가로 구성해 다양한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발전에 한몫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목포상고(야구부)와 목포과학대학교를 졸업했고, 남악청년회의소 회장, 무안군 육상감독(회장)을 23년 동안 역임하면서 무안군 체육발전에 기여했다. 무안군 검도회 부회장, 민주당 무안·신안지역회 사무국장, 민주당 중앙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냈다.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이 당연직으로 맡았던 체육회장은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체육회장이 될 수 없어 이번에 처음으로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초대 민선 체육회장 임기는 올해 1월16일부터 4년이고 2대 회장부터는 5년이다.

한편, 34표(33.3%)를 얻은 김용봉 후보는 기탁금 2천만원을 돌려받게 됐다. 기탁금은 총투표자의 20% 이상을 득표해야 찾아갈 수 있다.

박인배 무안군체육회장 당선인(왼쪽)과 박금남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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