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49호선 남악-몽탄-동강 구간 9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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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49호선 남악-몽탄-동강 구간 9일 개통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1.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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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나주혁신도시 거리 27km, 시간 18분 단축
전남도 9일 오후2시 나주 몽송교차로서 개통식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남악-몽탄-나주 동강 14.5km 구간이 오는 9일 오후 6시 개통된다.

전라남도는 일로-몽탄-동강 간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공사가 완료돼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개통식을 갖고 6시부터 정식 개통된다고 밝혔다.

전남도청이 있는 남악신도시에서 나주 혁신도시, 나아가 광주광역시까지 가장 가까운 도로가 뚫리는 셈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총연장 14.5km에 왕복 4차로, 설계속도 70km로 총 2,0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사는 일로-몽탄 구간 8.5km와 몽탄-동강 구간 6km로 구성됐는데 몽탄-동강 구간은 2017년 12월 준공됐다. 이번에 일로-몽탄 구간이 준공되면서 전 구간이 개통된다. 2010년 착공해 10년 만에 완공됐다.

도로가 개통되면 전남도청에서 나주 혁신도시까지 68km이던 거리가 41km로 27km 단축된다. 이에 따라 이동시간도 53분에서 35분으로 18분 단축된다. 편도 차량 1대 당 2,900원의 교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남도청에서 광주 남구까지 거리도 75km에서 58km로 17km 줄어들고 시간도 60분에서 50분으로 10분 단축된다. 편도 당 5,300원의 교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악신도시와 일로-몽탄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오는 3월 완공예정인 영산강 강변도로와도 연계돼 몽탄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나주 몽송교차로 일원에서 김영록 도지사, 서삼석·손금주 국회의원, 무안·나주 도군의원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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