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지방재정 1,898억 상반기 신속집행
상태바
무안군, 지방재정 1,898억 상반기 신속집행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2.20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목표달성 성공…코로나 극복위해 신속집행 역점

무안군은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대상액 3,164억원 중 1,89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는 신속 집행 대상액의 60%로, 행정안전부 집행 목표율 57%보다 3% 초과한 수준이다.

무안군청
무안군청

무안군은 시설비 등 39개 통계목 3,164억원의 60%인 1,898억원을 오는 6월 안에 집행하기로 했다. 이 중 일자리사업은 대상액 184억원 중 68%인 125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2월13일 현재 집행실절은 228억원으로 7.2%, 일자리사업은 47억원으로 25.3%를 기록하고 있다.

실과소별로는 세무회계과가 68.08%를 집행해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건축과는 0%로 최하위다.

무안군은 신속집행을 통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사업의 신속한 재정 집행이 이뤄져 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대책반을 꾸리고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할 것을 각 국과소에 지시했다.

신속집행 지침이란 첫째 긴급입찰, 둘째 선급금 집행 확대, 셋째 관급자재 구매시 선고지제도 활용, 넷째 계약상대자 대가지급 기한 단축, 다섯째 민간경사사업보조금 월별 교부 예외, 여섯째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이다.

또 공공기관위탁사업비, 민간위탁금, 자산취득비 등은 3월말까지 전액 집행하기로 했다. 이월사업비는 상반기 내에 80% 이상을 집행한다.

신속집행의 경제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최종수혜자인 민간에 자금이 실제 집행될 수 있는 항목을 중점 관리해 서민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지난해 신속집행 대상액 3,163억원 중 1,779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56.24%를 기록했다. 정부 목표율 56%를 넘어서 6년 만에 목표달성에 성공했다.

무안군은 2010년, 2011년, 2012년 3년간 조기집행 목표액을 초과달성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단체로 선정돼 장관표창과 함께 총 3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은바 있다. 하지만 2013년부터 6년 연속 조기집행 목표달성에 실패하다 지난해 성공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에 따른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 재정 신속 집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경제 반등의 불씨를 살려나갈 수 있도록 재정 집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