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파 이기자…지역경제 살리기 안간힘
상태바
‘코로나19’ 한파 이기자…지역경제 살리기 안간힘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2.25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안군, 주2회 구내식당 운영 중단·무안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확산 방지 총력…문화시설 임시 휴관 전 읍·면 시가지 방역 실시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1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상황을 모니터링 해 분야별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각종 정부지원 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상담해주는 ‘코로나19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정 신속집행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각종 시설 사업 및 대규모 시설 투자사업 등을 조기에 발주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무안사랑상품권 특별할인(10%) 판매를 개시했다.

이와 더불어 관내 농공단지 및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물품 발주 시 관내 업체 및 물품을 우선 선정·구매하고 각종 지방세 신고 납부 기한연장,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한시적 유예, 전통시장 및 중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등 다양한 대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매월 2회 전통시장 장보기, 군청 구내식당 주 2회 휴무 확대, 부서별 주 1회 간식 먹기 등 공직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찾아서 이행 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4일 오전엔 무안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김산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장보기와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실천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위해 지난 24일 상황실에서 무안군 기관사회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방안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내 기관사회 단체에서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강력대응 차원에서 승달문화예술회관을 포함해 무안군오승우미술관, 무안군공공도서관, 무안군립국악원 총 4곳을 2월16일부터 임시 휴관했다.

군은 휴관 조치에 따라 승달문화예술회관의 대관 및 이용을 잠정 중단하고 예정된 영화 상영과 기획된 공연을 연기했다.

또한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진행하던 주말체험프로그램과 무안군립국악원 수업을 전면중지 했다.

무안스포츠파크 내 수영장 등 체육시설도 2월6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당초 20일까지 휴장할 예정이었지만 10일 연장해 3월1일까지 휴장한다.

군민과의 대화 등 23건의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해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공동대응도 돋보이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11일 오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무안읍을 시작으로 9개 읍면 시가지 방역을 실시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시된 이번 방역은 김산 군수와 군의회 의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읍면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가용인력이 총동원 되어 읍면 시가지, 버스정류장, 시장, 경로당 등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각 읍면 이장협의회, 방범대, 푸른무안21협의회, 청년회 등에서 방역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