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2금융권 수장 3명 새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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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2금융권 수장 3명 새얼굴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2.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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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신협 이사장 선거, 기호1번 전양태 후보 당선
무안새마을금고 이찬태·무안남부신협 함영배 단독출마
무안농협, 김배영 상임이사·정길수 사외이사 선출

무안지역 제2금융권 수장이 일부 교체됐다. 무안신협은 선거를 통해 전양태 후보가 당선됐고 무안새마을금고는 이찬태 부이사장이, 무안남부신협은 함영배 이사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무안신협은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1번 전양태 이사가 이사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무안신협은 지난 15일 13시~17시까지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이사장선거를 치른 결과 기호1번 전양태(49) 현 이사가 1,038표를 얻어 778표를 얻은 기호2번 천형석(58) 전 신협상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회원 1,82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6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무안제일병원 이사장, 무안군상공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양태 이사장은 지난 24부터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4년 동안 무안신협을 이끌게 된다. 전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은 갖지 않을 방침이다.

전양태 이사장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보다 튼튼한 무안신협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해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새마을금고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이사장 후보 접수를 받은 결과 이찬태 현 부이사장이 단독입후보 했다. 박일상 현 이사장은 불출마를 결심해 경선을 치르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무안새마을금고는 지난 25일 총회에서 이찬태 당선인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 현 박일상 이사장의 임기만료일인 2월 27일 이후부터 4년 임기가 시작된다.

이찬태 이사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무안새마을금고를 전남 최고의 새마을금고로 발전시키신 박일상 이사장님과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회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무안새마을금고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찬태 이사장은 한국철물공구협동조합 이사장, 무안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을 맡고 있다.

손시현 이사장이 3선 출마제한에 걸려 치러진 무안남부신협 이사장 선거에 함영배 전 이사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무안남부신협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후보접수를 받은 결과 함영배 전 이사가 단독으로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남부신협은 26일 정기총회를 통해 함영배 당선인을 이사장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당초 출마의사를 피력했던 김상철 감사가 출마를 접으면서 경선 없이 이사장이 결정됐다.

함영배 당선인은 “30년 임원 경력을 바탕으로 무안남부신협을 한층 더 튼튼한 신협으로 만들겠다”면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이자,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함 당선인은 ‘코로나-19’ 전파 우려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은 갖지 않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무안농협(조합장 노은준)도 임원선거를 통해 상임이사에 김배영 전 지점장이, 사외이사엔 정길수 전 무안군의회의장이 선출됐다.

무안농협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의원 투표를 통해 김배영 전 무안농협 지점장을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김 상임이사는 조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경영학 석사다. 또 사외이사엔 정길수 전 무안군의회의장이 선출됐다.

각 읍면별 2명 씩 8명을 선출하는 이사 선거에선 해제면이 홍의겸, 정문기 씨 두 명이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고 3명이 출마한 무안읍은 투표를 통해 이대남, 박남철 씨가 선출됐다. 4명이 출마한 현경면은 안순환, 양양석, 같이 4명이 출마한 망운면은 김상춘, 송경식 씨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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