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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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지정한다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2.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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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해수부 2020년 업무보고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을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방문) 시범공항으로 지정해 항공과 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올해 안에는 관련법을 개정해 공익형 직불제 도입도 완료된다.

무안국제공항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국민들에게 보고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먼저 “올해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복합 혁신센터와 같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원주 등지의 혁신도시를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국토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수소 시범도시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는 더욱 속도를 내고 양양·청주·무안공항을 인바운드 시범공항으로 지정해 항공과 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외 변수에 취약한 항공 산업의 체질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예타가 면제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연내 동해선 전철화 사업부터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해 70개소로 시작한 어촌뉴딜 300 프로그램은 올해 120개소를 추가로 착수한데 이어 2022년까지 총 300개소 이상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어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우선 정비해 사업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산업 및 어촌 공익형 직불제를 도입해 수산자원 보호 등 수산업의 공익적 기능을 촉진하고 어가 소득도 안정화시키겠다”면서 “금년중 관련법을 개정해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역경제가 살아야 국가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면서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노후산단 개조, 도시재생 뉴딜, 생활SOC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복합적으로 추진해 왔는데 지금까지 지역별 경제거점 기반을 닦아왔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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