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두 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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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두 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3.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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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노력 불구 추가 확진자 발생, 안타깝고 송구”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지역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김산 군수는 31일 오전11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무안군민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e-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발생경위 등을 설명했다.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무안 두 번째 확진자는 망운면에 거주하고 있는 92세 여성이다. 서울에 살고 있는 확진자의 막내아들은 서울만민교회 직원으로 고향인 망운면 소재 어머니댁에서 넷째 형과 함께 3월23일부터 3월25일까지 머물렀다.

이후 막내아들은 승용차를 이용해 3월25일 서울로 상경했고, 3월30일 오전 9시경 검사결과‘양성’으로 판정돼 낮 1시경 보라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무안군에서는 3월30일 10시경, 서울 동작구 22번 확진자(막내아들)와 함께 지냈던 어머니와, 넷째 형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의뢰를 했다.

3월30일 넷째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저녁 10시경 어머니는 ‘양성’으로 판정돼 11시경 전남대병원으로 이송 됐다.

서울동작구 22번 확진자는 모친과, 넷째형 외에 지인 2명이 추가 관련자로 조사됐다. 무안 두 번째 확진자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고, 밀접접촉자로는 둘째, 셋째, 넷째 아들과 요양보호사 1명이 포함됐다.

2차 접촉자로는 현재까지 조사결과 둘째와 셋째 아들은 관련자가 없었으며, 넷째 아들의 관련자가 6명, 요양보호사 관련자 5명이 파악됐다.

접촉자 및 관련자를 모두 조사 한 결과 총 17명으로 파악돼 야간에 검체를 채취해 검사의뢰한 결과 31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4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그 외 ‘음성’으로 판정된 2차 접촉자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무안군은 30일 확진자가 전남대 병원으로 이송 된 직후 확진자 자택과 인접지역을 방역소독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수거했다. 더불어 31일 아침 7시부터 해당 장소에 2차 방역을 실시했다.

8시30분부터는 군민들에게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체 마을방송,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문자발송, 홈페이지에 안내사항을 게재했다.

김산 군수는 “우리 무안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느냐, 통제의 길로 가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에 들어섰다”면서 “800여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여러분을 성원하고 이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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