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가족센터, 코로나19 극복 다문화자녀 생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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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가족센터, 코로나19 극복 다문화자녀 생활지원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0.04.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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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가족센터(센터장 오매자)는 코로나19로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되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학습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다문화 75가정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및 방문을 통해 온라인 학습 및 EBS 방송 시청을 안내했다.

가족센터는 센터 직원을 포함해 통번역지원사, 이중언어코치, 방문교육지도사를 연결해 자기주도 학습이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자녀에게 학습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자녀의 생활 지도, 온라인 학습 지도에 나서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에 후원물품(고구마, 양파, 돼지고기 등)으로 구성된 식품꾸러미를 전했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방문교육 대상 32가정과 국적별 회장단 14명에게 방역마스크 1,000매를 전달했다.

베트남 국적의 응모 씨는 “임신 중에 하루 종일 큰아이와 함께 집에 있으면서 매끼 식사준비가 힘들고 학교 온라인 수업 준비가 걱정이었는데 센터에서 지원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매자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센터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모두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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