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돼 재선에 안착했다. 도의원 2선, 군수 3선, 국회의원 2선에 성공한 서삼석 의원은 중량감을 높여가며 지역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거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앞으로 영암무안신안 발전을 위한 복안을 들어봤다.(편집자주)

◆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군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위기와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라는 무겁고 엄중한 명령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의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는데 당선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20대 국회의원 재선거로 당선되어 채 2년이 되지 않은 짧은 의정활동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점을 군민여러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이자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는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문재인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로 표출되었다 생각합니다.

◆ 4.15 총선 선거결과분석과 선거운동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호남을 비롯하여 수도권 등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준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주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각오로 선거를 치렀습니다.

지역구 유세도 없었습니다. SNS에 치중하고 나홀로 인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선거운동의 어려움보다 선거기간 내 불편함을 묵묵히 견뎌내신 주민여러분께 죄송스럽고 감사드립니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주요 공약과 실현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최우선으로 농어촌의 인구감소,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가칭 “농어촌 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농어민 소득보장을 위해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와 “천일염가격 보장제” 등 농어업인 소득 안정망 확충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산직불제”와 “임업직불제”도입에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보건 안정망 확충을 위해서 공공의료시설 보강과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하여 공공의료인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농식품부와 행양수산부내에 농어업인 의료보건안전 전담부서 설치도 추진하겠습니다.

농어촌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의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겠습니다.

여성농어업인 특화건강검진 도입, 농어촌 보육여건 개선과 여성농업인 맞춤형 농기계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 목포대 의대 유치는 어떻게 추진할 것입니까?

목포대 의대 유치는 지난 30여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 현안 과제입니다.

전라남도, 특히 서남권에는 277개의 섬이 있어 의료환경은 더욱 열악하며, 닥터헬기(응급의료전용헬기)만으로 의료자원 부족 및 기본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될 수 없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지방간 갈수록 커지는 의료 격차를 해결하고, 전라남도를 비롯한 의료소외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공공의료의 강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정치적 고려보다는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과 의료접근성 확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2019년 교육부용역에 의하면 의과대학 설립은 비용효과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나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서남권 의원들이 합심하여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총선 이후 지역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대안이 있나요?

이번 총선은 지역적으로 볼 때 크게 민심이 이반되거나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은 선거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선거는 선거로써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엄중한 시기인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집중하고, 특히 소상공인, 농수축산인을 비롯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 희망하는 상임위는 어디인가요?

지난 2년 동안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면서 나름대로 지역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했습니다.

중앙당의 원구성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 농해수위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 지역민들에게 한말 씀 부탁합니다.

다시한번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군민들을 두려워하고 말한 것을 책임지는 자세를 항상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력

1959년 무안 출생

전)민선3·4·5기 무안군수(3선)

현)제20대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현)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현)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2년 연속)

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현)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학력

조선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전남대학교 대학원 졸업(NGO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