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코로나19 극복 263억원 추경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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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코로나19 극복 263억원 추경 통과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5.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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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재난지원금 205억 증액, 총예산 6,608억원
무안군의회, 추경 원포인트 임시회 통해 원안 가결

무안군이 코라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을 포함해 제3회 추경에서 263억을 증액해 전체 예산이 6,608억원이 됐다.

무안군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제264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무안군으로부터 제출된 263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2020년도 제3회 추경안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206억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이 대거 포함됐다.

제3회 추경안 총 규모는 기정예산액 6,344억3,200만원보다 262억7,400만원이 증액된 6,607억600만원으로 기정 예산대비 4.14% 증가했다.

일반공공행정분야는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205억5,800만원을 증액했고 공직자 의식개혁 및 능력 계발 3억9,000만원을 감액했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11억2,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무안황토갯벌축제 추진예산 5억원 및 문화기획공연 1억3,000만원, 황토갯벌랜드 운영관리비 8,700만원 등을 감액했다.

환경분야는 몽탄(사천), 해제(천장), 일로(남창·회산) 등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비 63억9,700만원이 증액됐다.

사회복지분야는 경로당 활성화 지원예산 2억4,000만원이 증액됐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가고싶은 섬가꾸기 사업 8억원, 농촌 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 2억8,000만원이 증액됐고 한해대책비 4억8,200만원이 감액됐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몽탄특화농공단지 조성 9,000만원을 증액하고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6억원을 감액했다.

교통 및 물류분야는 교통안전시설관리비 6,900만원을 증액하고 도로보수 및 유지관리비 7억1,200만원을 감액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감방산 권역단위 종합개발 2억1,200만원을 증액하고 행복무안 수련마을만들기 1억5,300만원을 감액했다.

기금회계는 코로나19 대응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11억2,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무안군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감염증 재난 상황에 군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원활한 군정이 수행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 이번에 확정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6월 1일부터 26일간의 일정으로 제265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2020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무안군 2020년 본예산은 5,190억원으로 지난 3월 1회 추경에서 980억원, 4월 2회 추경에서 코로나19 방역강화 및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72억원을 증액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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