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신청사 건립 11월까지 부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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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신청사 건립 11월까지 부지 확정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5.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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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청사건립추진위원회 25명 위촉식 개최
건립기금 600억 중 400억 확보 2024년 완공계획

무안군이 2024년 말 신청사를 준공하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 무안군청사
건립한지 52년 된 무안군청사 본관동

무안군은 5월 27일 오전 11시 무안군청 3층 상황실에서 당연직 5명과 위촉직 20명으로 이뤄진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한다.

청사건립 추진위원회는 ▲무안군 청사건립에 관한 사항 ▲신청사 후보지의 입지기준, 건립부지의 선정에 관한 사항 ▲신청사 건립에 대한 군민 여론 수렴과 홍보에 관한 사항을 관할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군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11월까지 신청사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1969년 건축된 현 무안군청사는 50년이 넘어 낡고 노후됐다. 재난·재해에 취약한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아 수직으로는 증축할 수 없는 상태다. 건축된 지 52년이 된 본관동과 민원실동, 51년 된 제2별관동, 26년 된 의회청사동 모두 C등급이다.

무안군 청사는 2017년 말 실시된 내진 정밀안전진단에서도 C등급을 받았다. 콘크리트 및 조적부재 균열, 접합부 이격균열, 철근 노출 등 전반적인 구조보강이 필요한 시설로 진단돼 보강공사비만 20억원이 소요된다는 용역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청사가 비좁아 늘어나는 직원들을 수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747명인 정원이 2021년 820명, 2022년 836명, 2023년 851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무안군은 2019년부터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매년 200억원씩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내년이면 600억원을 마련하게 되고 2022년 신청사건립에 착수해 2024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부지로는 현 청사부지를 포함해 4곳 정도의 후보지에서 가장 타당한 부지를 고르게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민 의견을 수렴해 청사건립추진위원회에서 가장 적합한 부지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신청사를 건립함으로써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군민 서비스 향상, 안전성과 지방행정 기능 확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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