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면 나타나는 비경 ‘물맞이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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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면 나타나는 비경 ‘물맞이 폭포’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6.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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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무안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무안읍 대곡리 물맞이 폭포가 비경을 자랑했다.

평소에는 수량이 많지 않아 가는 물줄기가 내리지만 폭우가 쏟아진 뒤 물맞이 폭포는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한 마리 승천하는 용처럼 굵은 물줄기가 쏟아졌다.

무안읍 남산 기슭에 자리 잡은 물맞이골은 물이 떨어질 때 선녀가 옷자락을 날리며 내려오는 것 같다해 ‘선랑폭포’(仙浪瀑布)라고 했다.

이 폭포수를 몸에 맞으면 신기하게도 신경통, 피부질환, 관절염에 효험을 보게 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목포, 함평, 영광, 나주 등 인근에서 폭포수를 맞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후 선랑폭포 대신 ‘물맞이 폭포’로 불리게 됐다. 고된 농사일로 힘들었던 마을 주민들도 폭포수를 맞으며 몸을 치유했다.

이 폭포는 연징산 용샘에서 발원해 내려오는데 수량이 많을 때는 그 모습이 장엄하기 그지없다.

또한 이 골짜기는 신령한 기운이 강하게 흘러 기도처로도 이용돼 소원을 빌러오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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