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해상 실종 선원 12시간 만에 ‘극적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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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 해상 실종 선원 12시간 만에 ‘극적구조’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0.07.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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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3시 28분께 신안군 임자도 서쪽 26km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임자선적, 승선원 5명)의 선원 K모(6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 4척, 연안구조정 2척, 서해청 목포항공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수색 경비함정은 집중 수색에 돌입했다.

이어 긴급통신망(VHF)을 통해 실종 사실을 주변 조업선박 150여척에 알리고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마침 위 사실을 해경의 긴급통신망을 통해 인지한 B호(7.93톤, 연안자망, 완도선적)선장이 부이를 붙잡고 있는 K씨를 발견하고 해경에 알리며 실종 12시간 24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된 K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현재 무안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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