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불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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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불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보류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7.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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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개장 계획 철회, 코고나19 확산 영향
확산세 수그러들면 오픈…입장료 없이 무료 이용

무안군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불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이 보류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 최근 인접 지자체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광주·전남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무안읍 불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무안읍 불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무안군은 4개월 동안 진행한 ‘무안읍 불무공원 놀이시설 설치 및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8일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보류했다.

최근 함평군(전남 26번), 목포시(전남 29번), 영암군(전남 30·31번)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안읍 불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악취 나는 연못을 매립해 어린이 물놀이터와 유아 물놀이터, 퍼걸러 등 휴식 공간, 오룡놀이터, 야외공연장, 휴게쉼터 등을 조성해 올 여름 무안군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었다.

그동안 무안읍내에는 물놀이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껴왔다. 남악 중앙공원엔 바닥분수, 음악분수 등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공간이 있어 목포에서도 찾아올 만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일로읍 회산백련지엔 동시에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 운영돼 해수욕장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산 군수는 2018년 7월 취임이후 불무공원 연못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으로 물놀이시설 설치를 제시해 준공을 맞게 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부득이 개장을 보류하게 됐다”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면 문을 열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불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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