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주의 당부’
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벌집제거 신고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제거 출동은 총 391건이며 이중 7월부터 9월까지 349건(89%) 출동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장마가 끝나면 기온이 상승하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에 접근하지 않기 ▲산행·야외활동 시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자제 ▲밝은 색상의 옷 지양 등을 지켜야 한다.
벌에 쏘이면 통증을 수반한 가려움증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칠 수도 있으나, 심한 경우 호흡곤란, 청색증을 동반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즉시 119로 신고해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무안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말벌 활동도 활발하기 때문에 벌집을 발견한 경우 말벌을 자극하는 행동은 삼가고 119에 즉시 신고하여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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