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가면 더 아름다운 "무안 노을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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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가면 더 아름다운 "무안 노을길 개통"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8.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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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해안관광일주도로 황토갯길 600리…그 첫 번째 길 Slow 1 느림행복 노을길
해송숲 따라 흐르는 황토갯벌 노을길…힐링, 체험, 사색, 노을 포토존 명소 제공
나홀로 징검다리, 가족단위 갯벌체험 등…포스트코로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제시

무안군(김산 군수)은 무안해안관광일주도로 노을길 개설 공사를 지난 8월 17일 최종 준공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길은 망운면 조금나루에서 오강섬, 외덕마을, 현경면 봉오제에 이르는 길이 8.9km 폭 6~8m, 주차장 3개소 등에 총 사업비 154억 원(전액국비)을 투입, 5년의 사업기간을 거쳐 완공했다

노을길은 탄도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갯벌, 모래 해안과 송림숲, 노을이 어울어진 아름다운 곳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조성한 관광목적의 첫 번째 도로로 “무안 해안관광일주도로 황토갯길 600리 그 첫 번째 길 Slow 1 느림행복 노을길”로 테마를 정하고 총연장 9km 중 6km의 차도와 보도, 3km의 보행자 전용도로가 설치됐다.

공간별로 만남의 길, 자연행복 길, 노을 머뭄길, 느리게 걷는길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후속연계 사업으로 낙지전망대, 산책로, 송림숲 길, 가로수 길, 쌈지공원, 정자, 쉼터, 포토존 등 각종 편의시설과 체험시설을 점차 갖추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을길과 연결된 오강섬과 대섬

무안군은 공항, KTX, 고속도로 등의 접근성이 높은 이점을 충분히 살려 후속 연계사업을 통해 구간 내 비대면 코로나 시대에 대비 나홀로 징검다리 쉼터, 가족 해수욕장, 나만의 쌈지숲, 미니 캠핑장, 사색의 숲, 노을 포토존 등을 도입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 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마라톤 대회, 걷기 축제, 이 모빌리티 대회 등을 기획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크고 작은 이벤트 행사 등을 개최 새로운 관광의 메카로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노을길 후속연계사업으로 송림숲을 중심으로 관광테마공원과 가로수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2021년 이들 사업들이 완료되면, 낙지 전망대, 수변데크, 산책로, 가로수 길 등 새로운 볼거리가 생기게 돼 새로운 무안군의 성장동력으로 해안관광지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군은 코로나 19 등의 여파에 따라 별도의 개통식 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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