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현명한 배수 대책 태풍 폭우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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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현명한 배수 대책 태풍 폭우 막아냈다!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0.09.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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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 대형 배수펌프장 및 대형 양수기 배치 가동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 3개의 태풍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불었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와 주민의 협조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했다.

군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농경지 등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형 양수기 65대를 설치하고, 건설장비를 투입해 담수로·배수로에 퇴적된 흙 준설 및 수초를 제거했다.

또한 신안군의 1,100여개의 배수갑문에 개폐장치(핸들)을 배치해 방조제 비상문비를 개방했고, 배수갑문에 걸려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 결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때 시간당 40mm의 집중호우가 지도읍 등에 내려 저지대 농경지 등 20여ha 이상 침수됐지만, 대형 양수기 및 배수펌프장 등을 총가동해 신속히 물을 배수해 군민이 겪는 피해를 최소화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배수로 정비 및 대형 배수펌프장·양수기 배치 등 사전 조치하여 3개의 대형 태풍이 지나갔음에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태풍에 대비해 필요한 시설을 보수·보강해 안전 신안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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