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초중고 전체학생 9,500명에 1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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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초중고 전체학생 9,500명에 10만원씩 지급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9.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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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사랑상품권으로 코로나19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
9월 21~29일 신청, 10월 5~23일 학교 통해 지급 예정

무안군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 씩 무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아동가구의 위생물품, 급·간식 구매 비용 증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상품권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다.

무안사랑상품권
무안사랑상품권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에 근거해 9월 21일 기준, 무안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9,444명에게 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의 무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8억5,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추가로 필요한 비용은 재난기금에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금은 초·중·고 학교장을 통해 각 가정에 상품권으로 전달된다.

집중신청 기간은 9월 22일(화)부터 28일(월)까지 7일 동안이고 학부모는 학생을 통해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결격사항이 없는 경우 9월 22일(화)부터 시작해 10월 23일(금)까지 지원금이 지급된다.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나 학교 사정상 전달방법은 변경될 수 있다.

다만 연초에 0~8세까지 1인당 40만원 씩 지급된 정부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아동돌봄쿠폰) 지원금을 받은 아동은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2013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는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더라도 중복지원에 해당돼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급대상 기준일자를 9월 21일로 해 9월 1일 개교한 오룡지구 행복초·중학교 학생들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잠시나마 잊고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무안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순수 군비로 무안군 내 전체 소상공인 5,000명에게 각 100만원 씩 50억원을 지난 5월 지원했고 전 군민 8만3천명에게 10만원 씩 83억원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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