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동초, 전교생 비금도 일대 자전거 하이킹
비금동초등학교(교장 김영완)는 지난 8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섬마을 자전거 일주 도전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코스를 조금씩 늘려가며 3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올들어 두 번째 도전이다.
특히, 이번에는 만나는 주민에게 자전거 코스 안내 뱃지와 다과를 전해드리며 자전거 도전 활동을 홍보했고, 자연보호 활동도 실시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들이 많았다. 난이도에 따라 1코스는 6.5km로 논드래미해변행 10명, 2코스는 10km로 이세돌 바둑기념관행 6명, 3코스는 20km로 면사무소행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의 도전 코스를 모두 완주하여 완주 기념 뱃지와 모자를 획득했다.
자전거 일주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르막일 때 힘들기도 했지만 내려올 때 시원했고, 자연보호 활동도 재미있었다”면서 “어른들께 다과를 전해드려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영완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에 40여대의 자전거를 전문수리업체에 의뢰해 정밀 정비를 받게 했고, 낡은 보호장구도 교체했다”면서 “이번 자전거 일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인내심을 키우고 아름다운 내 고장을 아끼는 마음을 가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승일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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