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 사창~동강 대지 잇는 ‘대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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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탄 사창~동강 대지 잇는 ‘대교 건설’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10.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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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교통소통, 무안군 나주시 지역 균형발전 도모
2차로에 총연장 2.1km 영산강 횡단교량 650m 규모

전라남도가 지방도 811호선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와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를 잇는 대교를 건설한다.

전남도는 지난 13일 몽탄면사무소에서 ‘몽탄~동강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방도 811호선 무안 몽탄에서 나주 동강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무안군 및 나주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몽탄~동강간 연결도로는 2차로에 총연장 2.1km로 영산강을 횡단하는 교량은 650m에 이른다. 토공구간은 폭 9.5m, 영산강 횡단 교량 구간은 폭 10.5m로 설계된다.

지방도 811호선이 나주 동강까지 연결되면 무안읍에서 나주 동강간 교통로가 신설되는 효과를 거둔다.

특히, 올해 3월 개통된 영산강 강변도로와도 연결 돼 주민생활과 레저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무안지역 주민들은 나주 동강을 가려면 함평 사포대교나 몽탄대교로 돌아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5월부터 과업에 착수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2021년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2022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지방도 811호선 무안읍에서 몽탄면 사창리 구간에 대해 용량보강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주민들은 보상 금액, 시기 등 궁금한 점에 대해 묻고 “공사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측량과 세부설계에 들어가 2022년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예산 확보가 가장 큰 문제인 만큼 원활한 공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나광국 도의원은 “새롭게 뻗은 길을 통해 사람이 오가고 물류가 이동하면, 문화와 경제도 점점 더 살아날 것”이라면서 “조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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