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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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만 실시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0.10.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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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수급 불안정 유료접종은 미실시…병의원에서 맞아야
접종가 3만5천~4만원…병의원 찾기 전 확인 전화는 필수

무안군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만 실시하고 유료예방접종은 실시하지 않는다. 상온노출, 백색물질 발견 등으로 필요한 량의 백신을 수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안군보건소
무안군보건소

무안군(군수 김산)은 10월 19일부터 만62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0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9일부터, 62~69세 어르신은 10월 20일부터 연령대별 날짜에 따라 전국 보건기관,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19~61세 군민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대상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기증등록자 등의 취약계층은 10월 20일부터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관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10~2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무르면서 발열, 두드러기, 어지러움 증의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예진의사 1인당 1일 접종가능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의료기관 방문 전에 당일 접종가능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군보건소는 1일 200명,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1일 100명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수급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12세 이하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국가 무료대상자들을 최우선으로 접종하기 위해 올해는 불가피하게 유료접종을 실시하지 않는다.

무안군은 당초 9천개의 유료접종백신을 확보하려 했지만 상온노출과 백색물질 발견 등으로 대량의 백신이 회수되면서 1,060개를 확보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백신을 유료로 맞기 위해서는 무안군 관내 병의원을 찾으면 된다. 다만 보건소에선 9천원하던 접종비가 일반 병의원에선 3만5천원에서 4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사 1인당 하루 100명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어 병의원을 찾기 전 여분이 있는지 확인전화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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