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민들,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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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민들,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결사반대!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11.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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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릴레이 반대 결의대회…이장단, 기관·사회단체 한 목소리

광주 전투비행장의 무안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읍면 릴레이 반대 결의대회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문재)와 읍면 대책위, 이장단, 기관·사회단체가 똘똘 뭉쳐 군공항 무안 이전의 반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청계면

청계면 군공항 이전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정승환)는 11월 6일 오전 11시 청계면 이장협의회,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면 복합센터 광장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문재)와 합동으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정승환 청계면 대책위원장은 “무안군에 군 공항이 이전하면 전투기 소음으로 인하여 면민들은 물론 목포대 학생들의 학습권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군공항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향읍

11월 10일엔 삼향읍에서 군공항 이전반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삼향읍 군공항 이전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인)는 범대위와 9개 읍면 사회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결의문 낭독과 군공항 이전 결사반대 구호를 외치며 남악 중앙공원에서 전남도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종인 삼향읍 대책위원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으로 인한 소음피해는 주민들의 학습권과 재산권 침해로 이어지며 삼향 또한 예외일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롭고 살기 좋은 무안을 지키기 위해 10만 군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해제면

11월 11일엔 해제면에서 주민들이 결의를 다졌다.

이날 100여명의 주민들은 해제면 다목적센터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양한 해제면번영회장은 “무안군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갈등을 부추겨 혼란만 키우는 전투비행정 이전사업은 당장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해제면 사회단체는 해제면 진입로 및 소재지에 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현수막 10개를 게첨 하고 전 면민과 함께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현경면

같은 날 현경면도 릴레이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현경면민들은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결사반대”, “끔찍한 전투비행기 소음, 현경면민은 전투비행장 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 구호를 외쳤다.

최민규 현경면 대책위원장은 “무안군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운남면

17일엔 운남면도 군공항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운남 주민들은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과 무안국제공항의 명칭을 광주무안국제공항으로 변경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음을 확고하게 표명했다.

정회술 운남면 대책위원장은 “광주시는 전투비행장을 떠넘기려는 이기적인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지금껏 지켜온 청정 무안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군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몽탄면은 10월 26일에 무안읍과 망운면은 10월 27일에, 일로읍은 10월 29일에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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