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해는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그 중 최고 이슈는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일 것인다. 최근에는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되면서 매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선에 근접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코로나19 사태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울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원격수업, 직장인들의 재택·원격근무와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특히, 우리에게 친근한 음식배달 및 택배 등 비대면 영업이 성행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 이 같은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여 지방자치단체 및 각급 학교, 공공기관 등이 온라인투표서비스를 통해 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 홍보를 적극 실시하였다.
그 결과 아파트 동대표·학생회장·각종 단체 등에서 대표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 온라인투표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아지고 있다.
K-Voting이란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용을 승인한 기관·단체에 대하여 PC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선거 또는 안건투표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을 말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사회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공동주택 선거 등 민간영역 투표에 온라인투표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8년부터는 공공성이 요구되는 정당의 당대표등 경선, 대학교 총장선거 등으로 지원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에 K-Voting의 이용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6건을 시작으로 금년 9월말까지의 집계결과 총10,793건의 선거가 온라인투표서비스를 통하여 실시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인증부터 투표결과 저장 및 검증 등 그동안 축적된 운영 know-how와 편리성과 정확성을 모두 가진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과 선거관리 분야의 융합을 통해 발전된 선거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LTE보다 20배 빠른 5G 시대가 막을 열었고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민들의 일상생활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겼지만 시간, 장소에 제약 없이 휴대폰 등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개표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투표시스템 서비스가 우리 생활속 모든 선거에서 그 해결책으로 활용되길 바란다. 신청방법 역시 간단해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신청방법은 온라인투표시스템 홈페이지(www.kvoting.go.kr)에 접속하여 신청한 후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하면 된다. 신청에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언제든지 가까운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친절하고 상세하게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투표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