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 지난해 화재원인 분석 통해 대책 수립
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지난해 무안 관내 건축물, 임야, 기타화재 포함해 화재가 총 120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15건 감소(11.1%)했다고 밝혔다.
분석 자료에 의하면 인명피해는 사상자 포함 2명이 감소(50%)했고, 그와 반대로 재산피해는 전년대비 104.8%가 증가했다.
화재발생 건수가 줄어든 반면에 재산피해액이 증가한 이유는 무안 관내 대형 물류창고 및 대규모 동식물 관련 돈사시설 화재로 인한 것이다.
지난해 3월 삼향읍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샌드위치 패널 구조 창고·사무 용도 건물 8개동 중 6개동 가량이 타거나 그을렸다.
또 10월엔 일로읍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2천여마리가 소사, 2억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세부현황 및 원인을 살펴보면, 화재 120건 중 관계인 등의 부주의 원인으로 62건이 발생해 절반을 넘었다. 또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제품 등으로 인한 전기적인 요인 34건을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건축물 화재가 57%로 부주의로 인한 건축물 화재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박원국 서장은 “작년 화재통계를 근거로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기 및 부주의로 인한 건축물 화재 예방 및 경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예방홍보와 소방안전교육,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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