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민 절반, 3월까지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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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민 절반, 3월까지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1.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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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7만68명 대상, 무안읍·남악에 임시예방접종센터 운영
1분기 우선접종 4만2625명 계획…아스트라제네카·얀센 제품

무안군(군수 김산)이 군민의 절반인 4만3천명에게 1분기에 코로나19 무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오는 2월 말부터 임시예방접종센터를 2개소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 임시예방접종센터는 기존의 보건소보다 공간이 넓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방역수칙 준수에도 용이한 장소를 선정했다.

무안군은 도청소재지로서 최근 남악신도시 내 오룡지구 개발로 인구유입이 증가해 남악지역이 군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군민편의 증진과 타 시군과 차별화를 위해 임시예방접종센터를 2개소 운영한다. 일반적인 군은 1개소만 운영하는데 무안군은 인구가 많아 2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장소는 임시예방접종센터 2개소를 포함한 보건지소 5개소와 위탁의료기관 33개소 등 40여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한다.

시행추진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실무추진반장(경제건설국장), 시행총괄팀, 백신수급팀, 대상자관리팀 등 총 7개부서의 실과장으로 구성했다. 백신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19세 이상 군민 7만68명이다.

1분기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65세 이상 노인, 50~64세 성인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 4만2625명이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제품이 될 전망이다.

2분기 접종 인원은 아직 미정이며 시기도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3분기 역시 접종인원은 미정이며 이때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1월 말에서 2월 초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를 구매한다.

시행추진단장 김회필 부군수는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예방접종추진을 위해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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