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장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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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장 확충한다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2.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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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억 투입 일 40톤 처리 2023년 완공…바이오가스로 전기생산

무안군이 전남에서 최초로 음식물처리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무안 소각장
무안 소각장

무안군은 올해부터 138억4천만원(국비 41억5천만원, 지방비 96억9천만원)을 들여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화 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을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유기성바이오 가스화사업은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를 포집해 전기를 생산하고 자체 난방용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현재 무안군은 무안읍에 위치한 처리장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약 20여톤의 절반은 매립, 절반은 소각해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남악과 오룡신도시의 인구 유입 등에 따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매립하는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해 매립장 사용기간이 짧아지고 있어 연장을 위해 시설확충이 시급하다.

유기성바이오 가스화사업은 전남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공법이다. 10억원을 지원하는 전남도는 이 공법의 효과가 입증되면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신도시 인구 증가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등 폐기물 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군민들도 폐기물 감량 및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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