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고소득, 무안 215농가·신안 195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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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이상 고소득, 무안 215농가·신안 195농가
  • 나준엽 기자
  • 승인 2021.02.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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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7.4% 증가 지난해 5547농가…해남군 604농가 가장 많아

지난해 전남도내에서 농사를 지어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가가 5547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안군은 215호 신안군은 195호로 나타났다.

2월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내 농가소득 5000만원 이상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 소득 1억원 이상 농가는 5547호로 2019년 대비 7.4%인 381호가 증가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농가가 4177호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75%를 차지했다. 이어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20%인 1127호(20%), 5억원 이상도 4%인 243호로 나타났다.

경영형태의 경우, 축산농가가 2115호로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식량 1922호(35%), 채소 747호(14%), 과수 271호(5%), 유통 253호(5%), 특용 95호(2%), 화훼 53호(1%), 기타 91호(1%) 순이었다.

시·군별로 가장 많은 지역은 해남군으로 604호(10.9%)를 기록했다. 이어 강진군 565호, 고흥군 552호, 영광군 445호 등의 순이다. 무안군은 215호 신안군은 195호로 파악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최다인 1925호(35%), 60세 이상 64세 미만 1391호(25%), 65세 이상 1221호(22%), 40대 721호(13%), 30대 260호(4%), 30대 미만은 29호(1%) 순을 보였다.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16년 4342호에서 2017년 4562호, 2018년 5027호, 2019년 5166호, 2020년 5547호로 최근 5년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내 전체 농가 14만4000호 중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가 차지한 비율도 2016년 2.9%, 2017년 3.1%, 2018년 3.5%, 2019년 3.6%, 2020년 3.9%로 증가세다.

도는 이 같은 고소득 농가 증가 원인을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축산의 규모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식량·원예작물의 경우, 남도장터 등 온라인 쇼핑몰·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직거래장터 등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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