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14일, 성옥문화재단 별관 갤러리
김두석(54) 분청작가가 성옥문화재단 초대로 3월 2일부터 14일까지 목포에서 초대전을 연다.
목포시 영산로 11 성옥문화재단 별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진공묘유’를 주제로 20여개 분청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진공묘유(眞空妙有)’란 불교용어로 불변하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성립하는 현상을 말한다. ‘텅 비어 있지만 묘하게 있는 이치’를 표현하기 위해 김 작가는 반야심경을 판에 새긴 뒤 이를 부수고 다시 구워 재결합함으로써 ‘없지만 있는 이치’를 작품화 했다. 아울러 지수화풍(地水火風) 시리즈와 분청기법으로 만든 불상들도 전시된다.
무안군 몽탄면 내리에서 장산요(暲山窯)를 운영하는 김 작가는 염화미소전(2009), 김두석 도예전(2012), 손맛 불맛전(2013), 꽃을 드니 미소짓다(2015), 그림과 석불전(2016), 끄적 끄적전(2017) 등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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