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송이 튤립 꽃봉우리 ‘싹둑’…“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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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송이 튤립 꽃봉우리 ‘싹둑’…“오지마세요!”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1.02.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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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상춘객 차단, 코로나19 영향 튤립축제 2년째 전면 취소

신안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월 중순 개최 예정이던 2021년 섬 튤립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튤립 꽃봉우리 제거작업
신안군이 상춘객을 차단하기 위해 튤립 꽃봉우리를 제거하고 있다.

당초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살펴보며 비대면 랜선축제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3차 대유행 이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전파’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튤립축제가 열리는 임자도는 3월 임자대교 개통과 함께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수많은 상춘객들이 임자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임자도 방문 자제 홍보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튤립 개화 전 꽃봉오리를 제거해 상춘객들의 현장 방문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에 방역초소 등을 운영해 코로나19 방역에 대비할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면서 “전국민이 함께 노력해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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