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승달산 만남의길 생태터널 안 사고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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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승달산 만남의길 생태터널 안 사고위험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4.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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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없어 낮에도 어두컴컴…자전거 라이더들 위험호소

지난해 7월 개통한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에 있는 생태터널이 어두워 사고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자전거 라이더들에 따르면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이 개통된 뒤 라이더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끄는 코스로 이 길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데다 숲속을 가로지르는 구불구불한 길이 매력적이어서 이 곳을 달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산 정상부에 있는 생태터널이 낮에도 어두워 안전에 위협을 느낀다는 호소를 하고 있다.

터널 내부에서 차량과 마주칠 때 사고위험을 느끼고 특히, 야간에도 자전거를 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조명이 필요하다는 요청이다.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은 지난해 7월 27일 개통했다. 청계면 청수리(국도1호)에서 몽탄면 대치리(군도34호) 승달산 총 8.7km 구간을 연결했다. 이곳엔 동물 이동을 위한 생태이동통로 70m가 조성돼 터널이 만들어졌다.

라이더 김모 씨는 “차량이 터널내부로 진입하면 밖과 조도차이로 순간적으로 시야가 흐려져 물체를 발견하기 어렵게 돼 사고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조명이 설치되면 더 많은 라이더들이 찾아와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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