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최고위원 낙선 "성원해 준 당원과 국민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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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최고위원 낙선 "성원해 준 당원과 국민께 죄송"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5.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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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7명 중 5명 선출에 '6위'…당쇄신에 기여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속 노력할 것
서삼석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아쉽게 낙선했다. 기대를 걸었던 권리당원 투표에서 예상보다 성적이 저조한 원인이 컸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출마한 당대표 선거에선 득표율 35.60%를 기록한 기호2번 송영길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기호1번 홍영표 후보 35.01%, 기호3번 우원식 후보 29.3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기호3번 김용민 후보(17.73%), 기호1번 강병원 후보(17.28%), 기호6번 백혜련 후보(17.21%), 기호7번 김영배 후보(13.46%), 기호4번 전혜숙 후보(12.32%)가 당선됐고 기호5번 서삼석 후보(11.11%), 기호2번 황명선 후보(10.89%)가 낙선했다.

호남대표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서삼석 의원은 계파 없는 정치인, 폭 넓은 친화력으로 국회 입성 4년 만에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역사를 썼지만 6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권리당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호남대표로 출마하면서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개표 결과 권리당원 득표율 9.95%로 7명 후보 중 6위를 기록하면서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전국적인 인지도 한계와 호남 표심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원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원해 주신 당원동지들과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호남의 민심을 대변할 최고위원을 바래왔던 호남과 민주당원 여러분께 특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도 잊지 않겠다”면서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 쇄신에 기여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삼석 의원은 제5대~6대 전남도의원과 민선 3기-5기 무안군수를 거쳐 현재 재선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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