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해제태권도, 전국을 또 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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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해제태권도, 전국을 또 들었다 놨다!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5.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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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서 금 2·은 1·동 1 획득

해제태권도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 대회에 7명이 출전해 금메달 둘을 포함해 4개의 메달을 차지하면서 명문도장으로써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쵠쪽부터 윤서진 선수, 이민준 선수, 최현민 선수, 최민우 선수
왼쪽부터 윤서진 선수, 이민준 선수, 최현민 선수, 최민우 선수

해제태권도장(관장 김충, 코치 김연지)은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서 핀급 윤서진(해제초 3) 선수와 플라이급 이민준(목포서부초 저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핀급 최현민(해제초 5) 선수가 은메달, 핀급 최민우(해제초 6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7명의 선수 중 4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해제태권도장은 선수부 12명을 포함해 인근지역 학생들이 태권도를 수련하는 체육관이다.

인구 5천명의 작은 시골 면단위에서 운영되는 도장이지만 박주아·박수아 자매, 정소연 선수를 비롯해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명문 도장이다.

2019년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꿈나무 페스티벌에선 해제태권도장 선수들이 모두 10개의 메달을 휩쓸기도 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나의 대회밖에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이번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전국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

청계면 출신인 김충(47) 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왔다. 2019년 8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4회 세계카뎃태권도대회 국가대표 감독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김충 관장은 “선수들이 대회에 나갈 때마다 좋은 성적을 내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함께 노력해준 김연지 코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해제태권도장 중등부 선수들도 일번 주말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는 제51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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