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자 도의원 “전남의 역사 현장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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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자 도의원 “전남의 역사 현장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7.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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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훈관광 육성 지원 조례 제정…5분자유발언·도정질문 제시한 정책 도입 실현
이혜자 도의원
이혜자 도의원

전남에서 발생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참상이나 재난의 장소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역사교훈관광(Dark Tourism 다크투어리즘)의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된다.

전라남도의회 제354회 임시회에서 이혜자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역사교훈관광 육성 지원 조례안’이 7월 14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역사교훈관광’은 국립국어원에서 어둡고 비극적인 부분보다는 교훈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어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을 역사교훈관광으로 순화했고, 역사적인 고통과 재난 등 비극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했 과거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제고하고 교훈을 얻는 활동을 말한다.

조례안은 역사교훈관광 육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사 및 연구, 추진사업 지원, 해설사 배치, 활성화 시책 마련 등을 규정했다.

전남에는 일제강점기 침략시설, 10.19 여순항쟁 현장, 5.18민중항쟁 현장, 세월호와 팽목항 등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역사자원이 전남의 전 지역에 분포돼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전남의 역사자원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하기 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의원은 “어둡고 아픈 역사를 경험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과거의 암울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시 기억하고, 기념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자 의원은 지난 3월 제350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과 4월 제351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시대의 아픈 현장을 찾아 소중한 가치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관광지로 활용하고자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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