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주년 기념사]큰 일에 작게 반응하고 작은 일에 크게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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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주년 기념사]큰 일에 작게 반응하고 작은 일에 크게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 무안신안뉴스 기자
  • 승인 2021.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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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신안뉴스가 9월 9일 창간 2주년을 맞았습니다.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서 억울함을 풀어주는 신문이 되겠다”는 2년 전 약속을 기억합니다.

언론은 공공기관의 다양한 활동을 널리 알리거나 감시하고 견제하는 주체입니다. 나아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환경 감시기능은 물론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과 교육·문화 기능까지 내재한 기관입니다.

단순히 사회부조리에 대한 지적을 넘어 주민의 알권리 실현을 최우선에 두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신문이야 말로 진정한 언론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정치와 권력에 대한 편향된 비난만 일삼는 언론은 지역사회를 갈라치기하고 분탕질하는 저질 언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과연 2년의 시간 동안 무안신안뉴스가 언론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했는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가장 빠르게 소식을 전하는 신문, 지적기사를 많이 쓰는 신문, 반론권을 보장하는 신문 등의 평가를 주위에서 해 주시는 것으로 볼 때 일정 정도는 충족한다고 하겠지만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언론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 포함 월평균 4만7천명 일평균 1500명의 주민들이 매일 무안신안뉴스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안신안뉴스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 기사의 핵심가치를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이로운가?’에 두고 있습니다. 과감한 선택과 결단으로 할 말은 하되 도와야 할 일은 돕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큰 일에 작게 반응하고 작은 일에 크게 반응하는 어리석은 언론이 되지 않기 위해 깊은 고민과 통찰력으로 사회를 바라보겠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2022년 3월9일)가 정확히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년 6월 1일)는 9개월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무안신안뉴스 창간 이래 가장 큰 정치적, 사회적 이슈입니다. 균형 잡힌, 공정한 기사를 내 놓아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돕겠습니다.

끝으로 무안신안뉴스가 내 놓은 기사에 대해 신속하게 반응하고 대책을 마련해 주신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과 정치권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안신안뉴스 가족들은 독자를 두려워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약자의 편에 서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채찍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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