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도의원, 모판 관주방제기술 확대 보급해야
상태바
나광국 도의원, 모판 관주방제기술 확대 보급해야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9.09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제비용·노동력 절감 관주방제기술 보급에 전남도 적극 나서라
나광국 도의원
나광국 도의원

전라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무안2, 더불어민주당)은 9월 7일 전남도의회 제35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의 벼 생산량이 10a당 441kg으로 전국 16위로 최하위권”이라면서 “원인 중 하나인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 모판관주 방제기술의 확대보급”을 제안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2015년부터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육모중인 모판에 단 한 번의 관주처리로 후기 병해충까지 방제 가능한 벼농사 병해충 종합방제 기술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관행적인 농법에 비해 방제시간은 95%로 정도 절감하고, 약제 및 약제살포 비용도 13%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어 나광국 의원은 “2019년 전남의 농산물 생산액이 6조8316억에 이르는데, 올해 전남도가 농작물 방제관련 해 부담하는 예산이 8억8100만원이라면 전남도의 지원이 형식적인 수준에 머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흥군과 무안군은 전년대비 784% 증가된 면적에 관주방제기술을 도입하며 농민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전남도도 홍보강화와 함께 초기 방제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병해충 피해면적은 7만4383로 재작년대비 62%로 증가했다. 긴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 뿐 아니라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 태풍의 영향으로 쓰러짐과 병해충이 크게 증가해 작년 수확량이 감소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