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 화재감지기·소화기 선물하세요!
상태바
고향집에 화재감지기·소화기 선물하세요!
  • 무안신안뉴스 기자
  • 승인 2021.09.14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안소방서 해제119안전센터장 김환재
무안소방서 해제119안전센터장 김환재
무안소방서 해제119안전센터장 김환재

끝이 보이지 않은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라는 터널 속에서 우리는 또다시 추석을 맞았다. 정부는 연일 강화하기만 하던 거리두기를 명절을 맞아 완화할 계획을 발표했건만 고향을 찾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예전이라면 두 손 가득 정을 담아 고향을 방문하겠지만, 이제는 사회적 긴장감에 집합인원 제한까지, 심지어는 고향방문을 포기하겠다는 뉴스 인터뷰도 접했다.

핵가족화로 인해 따로 사는 고령부모가 많아지는 현대사회에 안전에 안전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소방법 상 건물을 지을 때 일정규모 이상이라든지 특정용도로 사용한 목적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소방시설을 당연히 설치하고 유지해야한다. 물론 시설에 따라 비용도 수반한다. 그에 반해 일반 주거용 단독주택의 경우는 별다른 제약이 없어 화재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매년 주택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행하는 현실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이에 기본적인 소화기에 더해 복잡한 시설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가능한 화재 감지기를 정책적으로 보급하게 되는데, 강제성을 띠기가 어려워 일선에서 홍보하고 설치를 권유하는데 그치고 있다.

별도의 전원 필요 없이 건전지만으로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주는 1만원이하의 감지기. 초기에 사용하면 소방차 한 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익히 알려진 소화기 2만원. 코로나가 종식되고 떨어진 가족들을 자주 방문할 수 있을 때까지는 생명을 지키는 감지기와 재산을 지키는 소화기 한 대씩 고향집에 마련해 주길 권한다.

안전과 행복을 선물하고 안심을 돌려받는 한가위가 되도록 모두의 관심을 당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