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發 코로나 확산 우려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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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發 코로나 확산 우려 '현실로'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9.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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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11명, 무안 2명, 신안 3명 확진…방역당국 비상
“타지역 거주자 접촉한 경우 선제적으로 검사 받아야”

추석 명절 연휴에 목포·무안·신안 지역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연휴기간 타지역 거주자와 접촉한 경우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목포·무안·신안에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먼저 목포에선 연휴기간 동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월 18일엔 목포 236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 장흥서 확진된 전남 2857번·2858번과 접촉했다.

19일엔 목포 237번이 확진됐다. 237번은 증상발현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20일엔 목포 238번이 확진됐다. 238번은 목포 236번처럼 전남 2857번·2858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석 당일인 21일엔 두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목포 239번은 서울 거주자로 목포시 방문 중 서울 지인의 확진판정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목포 240번도 서울 거주자로 신안군을 방문하던 중 서울지인의 확진 판정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엔 6명이 추가됐다. 241번은 서울 거주자로 증상이 발현돼 진담검사를 받은 후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목포 242번은 감염경로 확인 중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43번과 244번은 김해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45번은 목포 237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246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무안에선 21일과 22일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무안 77번은 인천시 중구 거주자로 추석명절을 맞아 무안군을 방문했다가 검사 받고 귀경한 뒤 21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무안군에서 이동 동선은 없다.

무안 78번은 9월 13일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발현해 20일 목포기독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됐다.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확산 우려가 있다.

신안군에선 추석 당일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가족으로 19일 부모님댁에 도착한 후 아들(목포 240번)의 직장동료가 확진돼 접촉자 통보를 받았으며, 목포 240번은 21일 목포시에서 확진됐다.

신안군에서는 21일 목포시에서 확진통보가 옴에 따라 서울에서 내려온 가족 4명(부인, 자녀 3명), 부모 2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서울에서 내려온 가족 3명이 추가 양성 확진 됐다.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수도권 등 거주자와 접촉했다면 선제적으로 보건소에서 감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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