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안신안, 내년 총선 후보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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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안신안, 내년 총선 후보군 윤곽
  • 서상용 기자
  • 승인 2019.12.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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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명, 자한당 1명, 대안신당 1명, 무소속 2명 등 7명
선관위 입후보 안내 설명회 6명 참석…17일 예비후보 4명 등록

내년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의 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3명을 비롯해 자유한국당과 대안신당, 무소속 후보 등 총 7명이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참석했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진보진영 후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지난 10일 무안선관위에서 ‘예비후보자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엔 총 6명의 후보가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명을 차지했다. 현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엔 서삼석 국회의원과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비 민주당으론 대안신당 이윤석 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임인현(여성, 몽탄출신) 전 광주전남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무소속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엔 임인현 전 여성회장과 임흥빈 전 도의원이 직접 참석했고 나머지 후보는 대리인이 나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3명은 모두 자신의 지역을 기반으로 해 치열한 경선을 예고했다. 현 국회의원인 서삼석 의원은 무안,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영암,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신안 출신이다.

현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삼석 국회의원이 유리한 자리를 차지했지만 지역주의와 정치적 변수가 있어 경선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 맞설 대항마로는 호남 정치권을 선점하고 있는 대안신당 후보가 우선 물망에 오른다. 이윤석 전 국회의원은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삼석 의원에 패했던 지난 선거의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후보군이 노출되지 않았던 자유한국당은 이번 설명회에 여성인 임인현 전 광주전남 재향군인회 여성회장을 내보냈다. 임인현 전 회장은 새누리당 광주 서구청장 후보 등의 출마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서삼석 연대를 표방하는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도 입후보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출마를 시사했다.

입후보 안내 설명회엔 참석하지 않았던 김팔봉 공인노무사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해 후보군은 7명으로 늘었다. 무안 일로출신인 김팔봉 예비후보는 지난해 무안군수 선거에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중도 사퇴한바 있다.

반면 진보진영에서 후보는 일단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의당 지역위원회에선 목포에 출마하는 윤소하 현역 의원을 돕기 위해 영암무안신안은 불출마하고 모든 화력을 목포에 집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중앙당은 전 선거구 출마를 원칙으로 해 인재영입(전략공천)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진보계열인 민중당은 내년 총선에 순천, 광양구례곡성, 나주화순 3곳에만 후보를 내기로 했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7일 오후 3시 현재 이윤석, 백재욱, 배용태, 김팔봉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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