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도리포에 수산물 위판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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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도리포에 수산물 위판장 들어선다!
  • 서상용 기자
  • 승인 2019.12.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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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35억 들여 올해 착공 내년 9월 완공예정
무안 수산물 경쟁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내년 무안 해제면에 수산물 위판장을 준공하기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목포수협 무안수산물위판장 조감도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목포수협 무안수산물위판장 조감도

목포수협과 무안군에 따르면 수협은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 인근에 지상 2층 연면적 1,106㎡(334평) 규모 수산물 위판장 신축공사를 내년 완공한다.

김청룡 조합장은 무안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무안에 수산물 위판장 신설사업을 공약으로 걸고 추진해 왔다.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되는 ‘무안지역 수산물 위판장’ 지원사업은 국비 40%, 군비 30%, 자부담 30%의 국비매칭 사업이다. 위판장 위치는 해제면 도리포항 팔각정 인근이다.(송석리 4-8 등 5필지)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목포수협은 지난 8일 21억5,700만원 규모 위판장 신축공사와 2억4,600만원 규모 전기부문 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12일 적격심사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했다. 9,600만원 규모 소방·통신부문 신축공사는 수의계약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무안수산물위판장이 건립되면 무안지역 대표수산물인 낙지브랜드 활성화와 물김 위판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인근 함평지역 등 산지 유통 기능 강화로 어업인들이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군도 올해 칠산대교가 개통되면 도리포의 교통여건이 개선돼 많은 관광객들을 위판장으로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안군 수산자원유통팀 박홍양 팀장은 “수산물은 신선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조업지에 위판장이 들어서게 되면 무안 수산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낙지와 병어, 숭어, 물김 등 수산물을 무안만의 브랜드로 만들 수 있고 도리포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목포수협은 지난 2006년 동부위판장과 2012년 활어위판장을 개장한 뒤 올해 조성된 목포시 산정동 북항 복합수산물센터 1층 건물에 1,122㎡의 규모 ‘목포수협활어위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835억원 상당을 위판하며 2년 연속 위판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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