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군의원, 농업기술센터 농정-지도 업무 분리촉구

5분 자유발언, 전국 최대 첨단농업복합단지 운영 대비해야

2023-12-12     서상용 기자

무안군의회 임윤택 의원은 12월 11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운영을 대비한 농업 기술센터 조직개편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농업 규모가 전남에서 5번째로 큰 우리군은 고령화와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감소하는 농촌인구로 지역 농업은 물론 농촌의 붕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의 연구와 실증, 보급, 도농 불균형 문제 해결 및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도시민이 공감하는데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은 그 어느때 보다 막중한 시기”라고 말했다.

임윤택 의원은 “현대 농업은 생산과 가공, 판매가 함께 이루어지는 6차 산업의 농산업으로 성장해야 하고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로 재생산해 나가는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 등 우리군의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첨단 농업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3년 농정과 지도 업무를 통합한 농업기술센터 체제를 20년간 운영해 왔다”면서 “업무와 기능의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고 운영한 현 체제는 지도·연구 기능뿐 아니라 농정마저도 전문성이 흐릿해진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업기술센터와 첨단농업복합 단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정체성과 전문성이 다름을 간과한 현 체제와 인력만으로는 무리가 있다”면서 “농정과 지도 업무의 완벽한 분리 및 지도·연구직 공무원의 증원을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며 과학영농의 미래 농업을 실현해 나갈 첨단농업복합단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조직개편과 전문인력의 증원은 반드시 필요한 필수 과정”이라면서 “무안군의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