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무안 햇양파 20% 싸게 판매

지역농가 돕기 전용 앱 ‘세븐팜’ 신설

2020-05-18     서상용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무안 햇양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무안군과 제휴해 지역 양파 농가에서 생산된 양파를 18~27일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을 통해 시중가보다 20%가량 싸게 팔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경북 영천 깐마늘을 싸게 판매해 열흘 동안 6t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렸다.

세븐일레븐은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븐앱 내 전용 메뉴 ‘세븐팜(Seven Farm)’을 신설했다. 모바일 앱에서 예약 주문하면 상품교환권으로 점포에서 받으면 된다. 강지연 세븐일레븐 신선식품팀 담당MD는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해 편의점과 농가의 상생을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