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무안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빛났다!”

신안군, 3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전남 1위’ 무안군, 행안부 목표율 15% 넘어 276억 초과집행

2020-07-14     서상용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무안군(군수 김산)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1위를 기록한 신안군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무안군도 행안부 목표율을 15%나 상회했다.

신안군은 행정안전부의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인 1,892억원의 157%인 2,972억원, 소비·투자 분야 목표액인 2,024억원의 124%인 2,518억원을 각각 집행해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신안군은 지난해부터 인허가, 공유재산 심의, 토지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를 점검·이행하며 신속한 계약과 착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하고 주기적인 집행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사업을 특별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종합복지서비스 및 생활 SOC 확충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조기 회복을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부서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하반기에도 경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 하에 전 직원이 힘을 합쳐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군도 행안부가 제시한 신속집행 목표율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 집행률을 기록했다.

무안군도 행안부가 제시한 신속집행 목표율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 집행률을 기록했다. 무안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인 1,804억원의 115%인 2,080억원을 집행했다. 정부 목표액보다 276억원을 초과집행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대책반을 꾸려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무안군은 지난해 집행률 100.4%를 기록해 정부 목표율(100%)을 6년 만에 초과 달성한바 있다. 2년 연속 집행률을 초과달성하면서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반등의 불씨를 살리려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