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향읍 새마을부녀회, 중복 맞이 사랑의 복달임 봉사

2020-08-01     나준엽 기자

삼향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신복순)는 지난 7월 30일 관내 65세 이상 홀로 사시는 어르신 110여명에게 중복 맞이 복달임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부녀회원들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아침부터 사랑이 넘치는 삼계탕을 조리해 관내 홀로 계신 어르신들 가정으로 직접 배달했다.

곽단마을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 중복을 맞아 정성어린 건강 보양식을 전달 받아 기분이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복순 부녀회장은 “이번 사랑의 복달임 봉사로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면서 “어신들께서 더욱 힘내고 건강했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선희 삼향읍장은 “매년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시는 삼향읍 부녀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이번 복달임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삼향읍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나눔과 봉사, 자원재활용 수거 활동, 김장담그기 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