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변에 유채꽃 활짝, 구경하세요!”

무안군 몽탄면 영산강변·무안읍 철소재길 상춘객에 손짓

2021-04-09     서상용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유채꽃이 만발해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식영정 인근인 소망의 숲에 유채꽃이 만발했다. 지난해 10월 몽탄면사무소에서 유채씨를 뿌린지 6개월 만에 꽃이 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

몽탄

유채꽃이 심어진 면적은 1.5ha로 평소 갈대 등 잡풀이 자라 보기 싫었던 강변을 정비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몽탄면이 자체 사업으로 추진했다.

몽탄면

또 이산2리 늘어지 강변 3ha엔 청보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반도 지형으로 잘 알려진 이곳엔 몽탄 야구장이 있고 강 건너 나주 전망대에선 늘어지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무안읍

무안읍 철소재길에도 유채꽃이 활짝 폈다. 무안에서 몽탄으로가는 구길인 철소재길은 2017년부터 무안읍 철소재길 힐링거리 조성회(회장 이종섭)가 앞장서서 꽃길로 가꿔가고 있다. 철소재길엔 백일홍, 산수유, 유채꽃이 계절에 맞춰 꽃을 피우고 있다. 철소재길 힐링거리 조성회는 매월 꽃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면서 명품 힐링길을 만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