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노인요양시설 비대면 화상면회시스템 지원

입소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 지원과 가족 간 소통 공간 마련

2021-09-13     박승일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노인요양시설 11개소에 입소 어르신과 가족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면회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면회시스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KT에서 지원하는 그룹 영상통화 지원 앱(나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이동 가능한 43인치 대형 TV를 제공해 최대 8명까지 동시에 화상면회를 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별도의 면회 공간 없이 영상화면의 이동이 자유롭고 수시 면회가 가능하다. 입소 어르신들에게 가족들의 얼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고 여러명을 동시에 볼 수 있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과 가족들이 장기간 생이별하는 큰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비대면 화상면회로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