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박경곤 신안군 부군수가 지역사회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에 써달라며 목포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박경곤 부군수는 “오랜기간 근무했던 목포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목포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식 시장은 “목포장학재단의 발전과 기금 조성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준 박경곤 부군수에게 감사드린다. 목포 발전을 위해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경곤 부군수는 장학재단기부금 기탁 이후 노조를 목포시공무원 노동조합을 방문해 노사발전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박부군수는 “목포시공무원 노동조합의 발전은 물론 노사화합에 보탬을 주고자 작은 기부를 했다”고 밝히며 “오랫동안 목포시에 몸담은 만큼 노사화합을 위해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움을 주겠다”며 목포시 공직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용대 목포시노조위원장은 “박경곤 부군수가 목포시에서 전남도로 전출 갔을 때 직원들과 제대로된 인사도 못해서 아쉬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목포시 공직자와 목포시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경곤 부군수는 지난 1981년 목포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목포시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다 2014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국내유치부장, 2015년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으로 4년간 전남도에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신안군 부군수로 재임 중이다.

최재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