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고, 전통 다도 예절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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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고, 전통 다도 예절 교실 운영
  • 나준엽 기자
  • 승인 2022.09.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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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예절 교육을 통한 바른 품성 키워

남악고등학교(교장 김영일)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2022학년도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다도 예절 교실’을 운영한다.

‘남도차예절문화원’(대표 정영란)과 협력해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다례 체험, 한복 입는 법, 전통 예절 교육 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바른 품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에 길들어지고 스피드 가치를 추구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한복을 차려입고 차(茶)를 준비해서 우려 마시는 행다(行茶) 의식은 자연친화적이며 가치 있는 인간다운 삶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러한 ‘전통 다도 예절 교실’은 2020학년도부터 3년간 매년 가정 수업을 통해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 다도 예절 교실에 참여한 박모 학생은 “남악고에 입학해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전통 한복을 차려 입고, 다도법과 다예 체험을 통해 올바른 전통 인사법을 익혀 예의범절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보는 등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악고 김영일 교장은 “전통 다도 예절 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삶이 보다 여유롭고 더불어 사는 기쁨을 만끽하며, 서로 협력하는 바람직한 품성을 지닌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인성함양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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