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출신 옥현진 주교,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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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출신 옥현진 주교,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임명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2.1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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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진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11월 20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이자 페데로디아나 명의 주교인 옥현진 시몬 주교(54·사진·1994년 사제 수품)를 광주대교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무안 몽탄 사창5리 사동마을 출신인 그는 광주교구장에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75)가 교회법에 따라 사임 청원한 것을 받아들여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내용은 11월 19일 정오(현지시간) 바티칸 공보에 실렸다.

1968년 무안에서 출생한 옥 대주교는 광주 농성동 본당과 북동 본당 보좌신부로 사목한 뒤, 1996년부터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교회사를 전공해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귀국해 광주 운남동 본당 주임신부, 광주대교구 교회사연구소장,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2011년 5월12일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이자 페데로디아나 명의주교로 임명됐고 같은 해 7월6일 주교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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