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신소득작목 개발 기대
농협무안군지부(지부장 김해종)는 3월 3일 무안군친환경연합회 임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열대작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소비트렌드에 맞는 신소득작목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취지를 공감해 기획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표적 아열대작목인 바나나와 고소득 작목인 애플망고 농장에서 진행했다. 해남 계곡면 소재 바나나 농장은(인트리아농장, 대표 김현식) 2000㎡(600평)의 3연동 비닐온실 규모로 4년째 무농약 바나나를 재배해 군 급식으로 전량 판매하고 바나나 잎 등을 활용한 가공품을 개발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진도 의신면 소재 애플망고농장은(진더농장, 대표 신우현) 5년 전 귀농한 청년농이 3300㎡(1000평)의 5연동 비닐온실에서 고소득 작목인 애플망고를 재배해 인터넷유통망과 SNS마케팅을 통해 돈 되는 농업을 실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아열대작목에 대한 재배정보를 공유하고 생산의 규모화와 판로 등 돈되는 사업모델 발굴과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한 스마트팜 경영 실습 임대농장을 조성·운영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김해종 지부장은 “우리나라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바나나 등 아열대 작목의 재배면적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무안군 특성에 맞는 신소득 작목 육성에 우리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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