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통합논의에 신안교육지원청 이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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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 통합논의에 신안교육지원청 이전 중단?
  • 김진혁 기자
  • 승인 2023.06.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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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남도의원, 교육감 정치행보 주장

신안군교육지원청 이전이 지지부진한 것은 교육에 정치가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6월 1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예산결산 심사에서 “신안교육지원청 이전 과정에서 학부모와 군민의 의견이 배제되고 정치가 개입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섬 교육 정체성을 확립하고 교육현장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7월까지 목포시에 있는 신안교육지원청을 신안군 압해읍으로 이전키로 했으나 현재 행정 절차 등 문제로 추진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목포시와 신안군 간 통합이 논의되면서 설계를 중단하고 예산도 집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교육감이 되레 정치적 행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정치가 교육에 개입되지 않도록 하는 게 헌법 정신”이라면서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신안군교육지원청 이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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